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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치료 사례 2018-03-06 17:33:54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3730   |   추천  173

고양이와 개의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Immune-mediated Hemolytic Anemia, IMHA)

 

고양이와 개 모두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면역 이상에 의해 적혈구의 세포막에 항체가 부착하여 혈관, 비장, 간 등에서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고양이의 면역체계가 적혈구를 바이러스와 같은 이물로 인식하여 파괴하고, 그로 인해 빈혈이 발생합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발생하며, 치사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이 주이며, 약물 또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 종양, 고양이백혈병, 면역결필바이러스, 주혈흡충 감염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인 빈혈 증상과 비슷합니다.

- 창백한 잇몸

- 발열, 침울, 기력저하 및 활동성 감소

-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 혈색소뇨 또는 혈뇨

 

진단

임상증상과 혈구검사 및 혈액생화학검사, 혈액도말검사 등의 통해 진단하며,

추가적으로 응고계검사, 바이러스 등 전염병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면역억제요법을 기본으로 치료합니다. 단일 또는 여러가지 조합으로 면역억제제롤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빈혈이 심할 경우 수혈이 필요하며, 비장적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발질환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치료도 중요합니다.

 

질병의 원인과 중등도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예후는 달라지며, 꾸준한 치료와 경과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멀리 의성에서 대구로 내려온 고양이입니다.

2년 령 - 암컷 - 터키쉬 앙고라 입니다.

타 동물병원에서 빈혈을 진단받고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지속적인 체중감소와 기력 및 식욕저하를 보였으며,

최근 며칠 식욕이 급격히 저하되어 내원하였습니다.

구강 점막은 매우 창백하였고, 체중감소도 심하여 척추뼈와 늑골이 쉽게 만져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검사 후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이 강하게 의심되었습니다.

빈혈은 매우 심하였으나, 의외로 고양이가 잘 버티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양이 사진(보호자 제공)



 

보호자는 비용 및 부작용 우려도 수혈을 지양하였으며, 우선 약물요법을 원하셨습니다.

면역억제요법을 실시 일주일 후, 보호자는 식욕 및 활동성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만족하였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충분히 희망적인 상태였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 정상 적혈구 수치(빨간색 네모)와 고양이의 적혈구 수치 변화(파란색 네모)

 혈소판의 수치도 처음 매우 낮은 수치에서 상승되었다(초록색 네모)



 

다시 일주일 후 보호자는 고양이의 식욕과 활동성이 정상으로 보인다며

현재 경과에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원은 다음에 하겠다고 연락하셨네요. ㅜㅜ (꾸준한 치료가 꼭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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