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이물 섭취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발생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왕성한 식욕과 호기심 등으로 모든 종류의 이물을 섭취하는데요,
닭뼈와 갈비뼈 같은 뼈 종류, 전선, 비닐, 속옷, 과일 씨, 건전지 등 모든 종류의 이물을 섭취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개에 비해 발생이 적지만, 대부분 선형 이물(실, 고무줄, 옷감 등)을 섭취하며,
선형이물의 특성상 장폐색을 유발하여 고양이가 위험에 상태로 이릅니다.
이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구토와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있어 일찍 발견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위를 통과 소장에 이르게 되면 장폐색 등을 유발하여,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속이나 건전지의 경우는 중독을 유발하여, 치료 불가한 상태에 이르러 동물병원에 내원하기도 합니다.
이물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장 절개술, 내시경, 구토유발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혹시 이물 섭취가 의심되거나,
지속적인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2년 령 - 수컷 - 말티즈입니다.
지속적인 구토와 침흘림 증상으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위 내 이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호자는 위 절개술을 통한 제거를 원하였으며,
환자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여, 위 절개술을 통해 이물을 제거하였습니다.
제거된 이물은 인형을 채우는 인조 솜이었습니다.
솜의 특성상 뭉쳐 있어 다행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않았으나, 구토를 통해 나오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건강하게 회복하여 퇴원하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방사선 사진과 위장관 조영 사진 : 이물(빨간색 원)
위내 이물 제거 수술 사진 : 위에서 꺼는 이물(빨간색 원)
제거된 이물 사진 : 인조 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