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란 무릎뼈가 정상 위치에서 탈구되는 것을 말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대부분은 생후 6 개월 ~2 년 령 사이에서 발생하며,
특별한 징후없이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유전적 질환입니다.
개와 고양이에서 모두 발생하고, 개의 경우 특히 포메라니안, 푸들, 말티즈, 치와와 등의 소형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며,
중대형견에 비해 10 배 이상의 발생률을 보입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1년 6개월 령 - 중성화한 암컷 - 포메라니언 환자입니다.
7일 전부터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들고 다녀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이미 슬개골 탈구를 진단 받았으며, 혹 증상이 있을까 체중 관리 및 유심히 관찰하는 중이었습니다.
7일간 비정상-정상 보행을 반복하여, 수술을 결정하고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슬개골 탈구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단계였습니다.
수술적으로 교정하였으며, 현재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슬개골 탈구 방사선 사진
: 오른쪽 슬개골(노란색 원)에 비해 내측으로 많이 빠져 있는 왼쪽 슬개골(빨간색 원)
수술 사진 : 탈구 되는 쪽의 무릎 관절면이 손상되어있다.(노란색 원)
수술 후 방사선 사진
: 정상 위치로 교정된 왼쪽 슬개골(노란색 원)
슬개골 탈구 치료 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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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탈구를 가진 개와 고양이는 갑작스런 뒷다리 통증을 나타내며, 다리를 들고 다니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비정상-정상 보행을 반복해서 보일 수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슬개골 탈구는 신체검사와 임상증상,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한 쪽 다리에만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실제 양측 모두 슬개골 탈구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면 뼈와 관절, 근육의 변형을 가져오므로,
단순히 다리를 들고 다니는 것에 끝나지 않고, 자세와 보행의 이상과 장애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슬개골 탈구가 정상 회복된 것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변형을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료에는 약물 요법, 침 요법, 물치 치료 등이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적 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향상된 수술 기법으로 최근에는 재발률이 매우 낮아지고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초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수술 그리고 재활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