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
개와 고양이의 유선 종양 동물의 유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을 유선종양이라고 하며,
양성(혹)과 악성(암)으로 구분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안한 암컷에서 대부분 발생하며, 6~7 년 령 이상이 되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개의 경우 유선종양의 30~50% 가 악성이며, 양성의 경우 절반 가량이 악성으로 진행됩니다.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90% 이상이 악성으로 나타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11살 - 암컷 - 말티즈입니다.
배에 갑자기 혹이 만져져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으며, 유선종양으로 진단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11년 간 한마음동물병원에서 관리하던 강아지였는데,
보호자께서 수술 등의 염려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경우였습니다.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 결과 전이 소견은 없었으며,
개종양표지자항체(CCMA)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부분 적출술을 실시하였으며, 중성화 수술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잘 회복하여, 건강하게 퇴원하였고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유선 종양(빨간색 원)
수술 후 사진
절제한 유선과 자궁난소
퇴원 시 사진
유선종양 증상
배에 좁쌀만한 크기부터 시작해서 주먹보다 큰 혹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행될 경우 크기가 커지고, 염증성 또는 괴양성으로 진행됩니다.
악성의 경우 폐나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많은데, 전이가 있을 경우 특히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유선종양의 발생부위는 다양하게 나타나며, 모든 유선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단독 또는 여러 유선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 치료
유선 종양이 더 커지거나 전이되기 전에 외과적으로 절제하며,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유무를 판단합니다.
물론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며, 결과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부위나 크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종양(혹)만 적출(제거), 분방 적출(부분), 전체 적출을을 시행합니다.
유 선종양은 절제(적출) 후에도 재발 할 수 있으며,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