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 모두에서 발생하는 이혈종입니다.
이혈종은 귓바퀴의 연골과 피부 사이에 피와 수분이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 또한 외이도염, 진드기 등의 이유로 귀를 심하게 터는 경우 발생합니다.
증상
- 귓바퀴가 큰 물집처럼 볼록하게 솟아오릅니다.
- 이물감 때문에 귀를 더 털게 되고, 이는 이혈종을 더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 열감이나 통증 반응을 보이고, 귀를 만지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치료
- 혈액을 뽑아내고 다시 고이지 않도록 압박하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 재발하면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평소에 고양이와 개가 귀를 털지 않도록 귀를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면역적인 문제도 있지만 귀를 터는 행동 자체가 이혈종의 원인이 되므로,
귀지나 알러지 등 가려움의 원인을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혈종 치료 사례
3 년령 수컷 코숏 냥이 입니다.
며칠 사이 갑자기 귀를 심하게 털고, 긁고, 아파해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이혈종의 형태를 보이고, 좀 심한 상태였습니다.
성격이 있는 녀석이라 보호자께서 재발없이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하길 원하셨습니다.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좋은 경과를 보인 사례입니다.
내원 당시 사진 ; 오른쪽 귀가 아래로 처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혈 종 귀 사진(좌측)과 정상 귀 사진(우측)
이혈종 귀 사진(좌측)과 수술 후 사진(우측)
치료 환료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