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골절

 

골절이란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낙상, 교통사고가 있습니다.

점프를 많이 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점프 후 착지 할 때 앞다리와 뒷다리의 장골 및 대퇴골과 대퇴골두 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외출냥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집에서 사육하는 경우 캣타워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도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 주변이 붓고, 멍이 들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다리를 들고 다니며,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골절은 방사선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는 수술을 통한 교정입니다.

핀 삽입, 플레이트, 외부 고정 등 방법은 여러가지이며, 골절 부위와 골절 상태,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 골절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사후 관리입니다.

움직임이 적고 통증에 예민한 고양이는 수술 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운동 제한 후, 지속적인 물리치료와 운동을 통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가 완료 될 때까지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인 체크가 꼭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수술 사례입니다.

 

10 개월 령- 중성화한 수컷 - 코숏 고양이입니다.
 

잘 움직이지 않고 아픈 것 같아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가 외출 한 동안 높은 곳에 올려놓았던 가방에 들어갔다가 같이 떨어진 것으로 추측하셨습니다.

신체검사에서 좌측 뒷다리의 부종 및 골절을 추정하였으며,

방사선 검사에서 왼쪽 경골과 비골 골절을 확인하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수술 후 잘 회복하였으며, 고양이가 외부고정장치를 너무 불편해해서

1달 후 골절 유합 확인 후 조금 이르게 핀을 제거하였으며, 현재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내원 시 다리 사진 : 골절부 주변 부종과 피멍을 확인

 

다리 골절(노란색 원) 방사선 사진

 

수술 후 방사선 사진

 

핀 제거 후 방사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