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농양 / 치근단 농양

 

치주조직에 염증이 악화되어 농양이 생기는 것을 치주농양이라 하며,

치근단농양은 치아뿌리에 염증이 생기고 농루(농이 차는 것)가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치주질환이 심해서 뿌리 끝까지 이환된 경우나 신경손상에 의한 염증이 뿌리까지 이환된 경우 발생합니다.

특히 위턱의 경우 치아뿌리 주위 뼈가 녹아서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를 뚫고 나오게 됩니다(보호자가 확인하게 되는 시점).

가장 호발하는 부위는 상악 4소구치이며, 3소구치와 1대구치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증 상

- 사료를 먹을려는 의지는 있으나, 잘 씹지못함.

- 짖거나 입을 벌리면 잇몸에서 피가 남.

- 얼굴쪽을 만지면 싫어하거나 아파함.

-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행동을 보임.

- 얼굴 특히 눈밑, 뺨, 턱 등이 부어오름.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13 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믹스견입니다.

잇몸에 고름이 생기고 터지기를 반복하여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한 쪽 얼굴을 바닥에 비비고, 사료 섭취로 한 쪽으로만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몇 달 전 콧등이 부어서 치료 시 약물 치료를 한 병력이 있습니다.

신체검사 및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왼쪽 상악 송곳니의 치주 농양으로 진단하였으며, 수술적 발치 및 스켈링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약물 처방 후 퇴원하였으며, 현재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강아지 내원 잇몸 사진 

: 왼쪽 송곳니 뒤쪽 잇몸에서 고름이 계속 나옴(노란색 원)

 

치과방사선 사진 (빨간색 원)

 

치주농양

 

발치 및 스켈링 후 사진

 

뽑아낸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