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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항문낭염 치료 사례 2020-01-07 17:33:39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1133   |   추천  104

개 고양이의 항문낭(Anal Sac)

 

개와 고양이의 신체구조로, 항문 바로 밑 5시, 7시 방향 피부 밑에 있는 주머니 형태의 샘 조직입니다.

야생의 개과, 고양이과 동물은 영역 표시를 하거나 적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항문낭을 배출하지만,

실내 생활을 하는 요즘은 배출의 필요성이 줄어서 보호자가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항문낭을 잘 짜주는 것이 최선의 관리방법입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11년 령 - 수컷 - 시츄입니다.

항문에서 뭔가 계속 흘러나오고 냄새가 심하게 나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식욕과 활동성 및 대소변은 정상이었습니다.

평소 항문낭 관리는 안했으며, 내원 시 항문 주변 및 꼬리에 고름이 묻어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좌측 항문낭에서 냄새가 심한 고름이 나왔으며, 가려움증으로 인해 항문주위 피부도 발적되었습니다.

대변이나 기타 상태는 양호했으며, 항문낭염으로 진단,

항문낭 세척 및 약물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사진 : 항문 주위 지저분한 모습과 항문낭에서 고름이 나오는 모습





 

항문낭 설명 사진

: 피부 밑에 있는 항문낭 위치(노란색 점선) 항문낭 개구부(파란색 화살표) 파열된 항문낭(빨간색 화살표)



 

고양이의 항문낭도 개와 같은 위치와 기능을 합니다.

평소 대변을 보거나 위협을 느낄 경우 항문낭액이 배출되는데,

이러한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항문낭 염증이나, 파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 강아지처럼 항문낭을 짜주면 좋겠지만, 고양이의 경우 거부가 심하기 때문에 보통은 잘 하지 않습니다.

 

항문낭을 짜는 방법은

한손으로 꼬리를 들고, 다른 손으로 항문 주위 5시/7시 방향에 있는

항문낭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잡고 위쪽으로 향하면서 눌러주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잘 안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짜는 방법을 배우시면 좋겠죠?)

냄새가 심한 항문낭액이 튈 수 있으므로, 휴지나 물티슈로 덮고 하면 훨씬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변활동이나 운동과 같은 활동 시 때 항문낭액이 배출되지만,

실내생활을 하거나 운동부족, 항문낭 입구가 막혀 배출이 원할하지 않으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겨 항문주위에 통증, 발적, 열감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항문낭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항문쪽을 계속 핥거나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다닐 경우,

또는 엉덩이 쪽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면, 항문낭 이상을 의심하고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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