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당뇨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뇨는 크게 인슐린의 분비 감소로 의한 인슐린의존성 당뇨(1형),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인슐린비의존성 당뇨(2형),

쿠싱 등 다른질병으로 나타나는 이차적인 당뇨(3형)로 나눌 수 있으며,

개의 경우 대부분 1형 당뇨이며, 고양이에서는 2형 당뇨가 많이 나타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강아지와 비만견에서 많이 나타나며,

7세 이상의 노령견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당뇨의 증상에는 이뇨작용으로 다음, 다뇨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증가 및 체중감소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 심각한 상태의 당뇨병성케톤산증, 고혈압, 신장질환, 백내장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개에서의 당뇨는 인슐린 처치와 함께 적절한 식이조절을 실시합니다.

혈당이 100~250 사이에서 잘 유지되도록 인슐린 주사를 하며,

섬유질과 단백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진료 사례

 

12년 령 - 중성화한 수컷 - 포메라니언입니다.

체중이 7.5kg 으로 중등도의 비만견이었으며,

최근 2달 정도 식욕과 활동성이 정상인데도 체중감소가 확인되고,

음수섭취와 소변량의 폭발적인 증가를 확인하고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외형적인 상태나 활동성은 정상이었습니다.

혈당이 500 이상이었으며, 높은 수치의 뇨당도 확인되었습니다.

간수치 등 일부 혈액생화학 항목의 상승이 확인되었으나,

호르몬 검사에서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며칠에 걸쳐 혈당곡선을 그리면서, 적절한 적용 인슐린 용량을 확인하고,

자가투여 후 경과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다뇨와 다식 증상을 소멸되었고,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잘 유지해나갔으면 합니다.

 

강아지 사진

 

인슐린 적용 전후 혈당 변화 (파란색 네모)

 

인슐린 용량 결정을 위한 혈당곡선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