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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꼬리 교상/농양 치료 사례 2020-04-27 18:29:22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1147   |   추천  79

농양(abscess)

 

조직에 화농성 염증이 생겨, 고름으로 가득찬 상태를 말하며, 세균 또는 비세균성의 화농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개와 고양이에서는 피하농양(연조직염; Cellulitis) 이 흔한데, 고양이 물림(교상)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 외상에서 가장 흔한 이유는 낙상, 교통사고, 교상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교상(bite wound)은 외출고양이나 여러 마리가 같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잘 발생합니다.

외출냥이의 경우, 길냥이들과 영역, 먹이 다툼을 겪으며 교상이 발생합니다.

중성화 하지 않은 수컷이나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생활하는 경우 영역이나 우위성에 의한 공격성 등에 의해서 교상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상처에 머물기도 하지만, 교상의 부위나 정도에 따라 심하게 병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종창과 부종이 발생하기도 하며, 조직과 피부괴사, 농양 등이 발생합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거나, 외출냥이를 키울 경우, 항상 고양이 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상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꾸준히 관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2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페르시안 고양이입니다.

2일 전부터 꼬리에 피가 묻어나고, 꼬리를 잘 들지 못한다고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는 단순 피부 염증이나 외상 정도를 생각하였으나,

꼬리의 부종과 염증 및 통증 반응이 매우 심한 상태였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꼬리뼈 두 개가 염증으로 녹은 것을 확인,

해당 부위는 파동감이 느껴졌고, 바늘로 흡인 시 심한 염증성 삼출물이 확인되었습니다.

평소 동거묘와의 장난 및 싸움 시 꼬리를 심하게 물고,

몇 번의 가벼운 피부 상처도 발생했던 것을 미루어 볼 때, 교상에 의한 염증이 의심되었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꼬리를 자르는 수술 및 약물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잘 회복 후 퇴원하였고,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내원 시 꼬리 사진



 

털 깍은 후 꼬리 사진



 

방사선 사진과 흡인 한 고름



 

치료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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