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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한 길냥이 건강검진 : 귀진드기/ 구내염 치료 사례 2021-01-22 17:19:56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769   |   추천  67

길고양이 입양과 건강관리

 

날씨가 추워지면서 길냥이의 생활이 쉽지 않는 요즘입니다.

길고양이 밥주기, TNR 사업 등으로 도움을 준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아픈 고양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려고 해도

큰 고양이는 잡을 수가 없고, 새끼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 낙오되서 생사를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과정으로 길냥이를 입양하게 되는 경우에 많은 보호자들은

"고양이는 사료와 모래만 있으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정말 사료와 모래만 있다면 최소한의 준비는 이루어진 셈입니다.

하지만 입양 후 질병이 확인되기도 하고, 잠복기를 거친 전염병이 발현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기본검진 등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진료사례

 

2년 령(추정) - 수컷 - 코숏고양이입니다.

며칠 전 길고양이를 입양한 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을 상담하기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2년 령으로 추정되는 나이임에도, "개냥이"라 불려도 좋을만큼 순한 고양이였고,

보호자분이 부르는 말에 순순히 따라와 입양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본가에서 고양이 사육 경험이 있어, 며칠 동안 지켜본 결과

식욕이나 활동성, 대변과 소변 등이 양호해서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지속적인 울음) 등을 상담하기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기본검진에서 양측 외이도염과 심한 귀진드기 감염, 심한 구내염을 확인하였습니다.

확인 후, 보호자는 귀를 계속 털고, 딱딱한 사료를 잘 못씹는 듯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 검사에서는 특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병을 확인하고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수컷 중성화수술과 외이도염/귀진드기 치료를 실시하고, 약물 처방 후 퇴원하였습니다.

구내염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드리고, 보호자도 꾸준한 관리를 희망하였습니다.

 

- 길고양이를 입양하고 치료해주신 보호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고양이 사진



 

귀 사진



 

외이도 사진 : 염증과 귀지 및 귀 진드기로 엉망인 외이도



 

구강 사진 : 구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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