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개와 고양이의 경우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고양이에서는 어릴 때부터 노령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생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
신부전이나 당뇨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개 고양이에서는 치주염 등 치과질환에 의해 많이 발생합니다.
발생 형태에 따라 미란성(진무름), 수포성, 궤양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는 원인 치료 및 대증 치료를 실시합니다.
손 대신 입을 사용하는 동물의 특성으로 이물이나 외상에 의한 구내염도 발생하는데,
이물에 의한 구내염 치료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6년 령 - 암컷 - 닥스훈트입니다.
어제부터 얼굴이나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면서 물려고 해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는 특히 왼쪽 아랫턱에 혹 같이 만져진다고 하였습니다.
식욕과 활동성 등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신체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얼굴을 만지는 것에 거부가 심했습니다.
심한 구취와 치석 및 구내염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와 상의하여 마취 후 구강 확인 및 스켈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정 후 왼쪽 볼 안쪽에 뼛조각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로 인해 염증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스켈링을 실시하고, 약물 처방을 하였습니다.
병력 청취에서 특이식이 급여가 없었다고 하였으나
치료 후 설명 과정에서 보호자가 3일 전 족발뼈를 먹인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얼굴 사진 : 왼쪽 아래턱 부위가 부어있다.
구강 이물 사진 : 진정 후 안쪽에 박혀 있던 이물이 밀려나온 모습
이물 제거 후 염증 사진
스켈링 전 이빨 사진
스켈링 후 이빨 사진
제거 한 이물(뼛조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