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조와 앵무새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애완조에는 앵무새가 대표적입니다.

앵무새는 대/중/소형에 따라 품종과 생김새가 매우 다양합니다.

앵무새를 키울 때는 기본적인 사양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사육환경 특히 사육장 온도을 적절히 유지해야하며,

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 깨끗한 물과 신선하고 다양한 먹이공급이 필수입니다.

앵무새에 발생하는 많은 질병 중 유전이나 감염에 의한 것도 있지만,

부적절한 환경이나 식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깊게 관리해야합니다.

앵무새의 질병 중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에는 피부병(깃털 뽑기 포함),

눈병, 외상에 의한 골절이나 출혈, 알과 관련되거나 배설강 질환 등이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고 털 빠짐,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무새 날개 종양

 

앵무새를 키우다 보면 날개 시작부위가 중앙에 종양(혹)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무새 날개 종양은 중년령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며, 양성 또는 악성 모두 발생합니다.

특히 지방 대사와 관련 되거나 통풍에 의한 종양이 많이 발생합니다.

염증과 통증 유무에 따라 자해가 발생하여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수술로 절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조절을 통한 적절한 영양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진료사례

 

3년 령의 앵무새(왕관앵무)입니다

오늘쪽 날개 혹과 출혈 때문에 내원하였습니다.

혹이 있는 것은 알았으나 정확한 발생시기는 몰랐습니다.

출혈과 진물 때문에 겨드랑이 쪽 털 뽑기도 심한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날개에 생긴 종양의 염증이 자극되어 출혈과 깃털 뽑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절제술을 진행하였으며, 반대편 작은 혹도 제거 후 잘 회복하였습니다.

 

앵무새 사진

 

내원 시 사진

 

내원 시 사진 : 겨드랑이 털 빠짐과 혈흔

 

 

 

수술 사진

 

수술 후 사진

 

 

치료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