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조와 앵무새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애완조에는 앵무새가 대표적입니다.
앵무새는 대/중/소형에 따라 품종과 생김새가 매우 다양합니다.
앵무새를 키울 때는 기본적인 사양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사육환경 특히 사육장 온도을 적절히 유지해야하며,
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 깨끗한 물과 신선하고 다양한 먹이공급이 필수입니다.
앵무새에 발생하는 많은 질병 중 유전이나 감염에 의한 것도 있지만,
부적절한 환경이나 식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깊게 관리해야합니다.
앵무새의 질병 중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에는 피부병(깃털 뽑기 포함),
눈병, 외상에 의한 골절이나 출혈, 알과 관련되거나 배설강 질환 등이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고 털 빠짐,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무새 골절
앵무새와 같은 조류 사육 시 철창이나 횟대, 놀이시설에 날개나 다리가 끼여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집 구석진 곳이나 문틈에 끼여 다치거나 골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는 뼈가 가벼운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약해서 골절에 취약합니다.
조류의 골절 시 부위와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진행하거나 보조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합니다.
다리를 들고 있거나 날개짓이 이상할 때, 만질 때 통증이나 거부반응이 심하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게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진료사례
어제 귀가 후 한쪽 다리 이상을 확인하고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만 다리를 들고 있었고, 식욕이나 기타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촉진 및 방사선촬영에서 오른쪽 다리 골절을 확인하였으며,
보호자와 상의 후 마취를 하고 반깁스 처치를 하였습니다.
(3 주 후 확인 결과, 회복하여 다행히 잘 걷는다고 합니다.)
앵무새 사진
다리 골절 방사선 사진
처치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