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강(치아) 관리와 스켈링
더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강아지 치아 꼭 관리해주세요.
강아지 치과 질환의 경우 고양이와 달리
말기 상태에 도달해도 강아지가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강아지 보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 OO 이 잘 먹고, 잘 놀아요 !" 정말 그럴까요?
대부분의 보호자는 강아지 치아 관리 필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거부가 심해서, 보호자가 바쁜 이유 등으로 실제 관리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3~4년 령이 지나면서 구취를 심하게 느끼고, 치석이 생긴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지만,
마취와 비용 등의 문제로 동물병원에서의 관리가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보호자가 인지할 정도의 치석과 치은염이 있는 상태라면, 심각한 단계 직전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아 문제는 나이가 더해갈수록 더 심해지며, 마취 등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강아지 구강 질환의 경우 단순히 구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7년 령- 중성화한 수컷 - 치와와입니다.
2주 전부터 입냄새가 너무 심하고 침을 흘리며 얼굴을 만지지 못하게 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사료 먹는 것도 불편해하여 습식사료를 급여하였으나 하루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내원 시 입주변에서 혈액성 침을 흘리고 구취가 아주 심했으며, 통증으로 구강 검사가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치은염과 치주염 및 만성치주궤양성구내염(CUPS)으로 진단하고, 발치 및 스켈링 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상악 작은어금니와 앞니/송곳니 부위의 볼점막에 심한 구내염이 확인되었고,
좌측 하악 송곳니의 경우 심하게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주염이 심한 이빨을 발치하였고, 스켈링 및 약물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후 관련 침흘림, 통증 등의 증상이 사라지고, 식욕도 회복하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강아지 사진 : 아래턱으로 흐르는 침

내원 시 구강 사진 : 심한 구내염과 치주염



치과 방사선 사진 : 상악 작은어금니와 앞니의 치주염과 소실된 치조골

치과 방사선 사진 : 하악 송곳니와 큰 어금니의 치주염

발치한 이빨 사진

치료 후 구강 사진


강아지 이빨 관리
- 가능한 빠른 시기에 양치를 시작한다.
-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칫솔질을 한다.
- 자발적으로 치약을 빨아먹게 해서 적응하도록 한다.
- 손가락/거즈/칫솔 순으로 적응하게 한다.
- 특히 송곳니 / 상악 마지막 작은어금니 / 하악 첫 번째 큰어금니를 잘 닦는다.
- 동물전용 치약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