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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주염과 구강비강누공 치료 사례 2017-12-11 19:18:08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2727   |   추천  172

강아지 치주염과 구강비강누공 치료

 

치주염(Paradentitis)이란

이빨을 둘러싸고 있는 치주 조직을 이루는  치은,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치석에 있는 세균이 잇몸과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을 유발하여 이빨의 근간을 흔드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염증이 잇몸과 이빨 뿌리 주변 뼈까지 번져서 구취와 통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주낭이 발생하고, 골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강비강누공(Oraonasal fistula)은

특히 상악의 송곳니에서 발생한 치주염으로 인해

구강과 비강의 경계부위 뼈가 녹아내려, 구멍이 뚫린 상태를 말합니다.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지만, 보호자가 초기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평소 구강관리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함께 스켈링이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13년 령 중성화 한 수컷 말티즈입니다.

구취가 너무 심해 구강 관리를 위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특이 사항으로 평소 콧물을 자주흘리는 것과 사료를 조금씩 조심해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이빨이 말기상태의 치주염에 노출되었으며, 아래턱 한 쪽 송곳니를 포함한 다수의 이빨은 이미 빠지고 없는 상태였습니다.

골절이 우려되는 하악 오른쪽 송곳니를 제외한 전발치를 실시하였으며,

상악 양측 송곳니에 발생한 구강비강누공은 피판봉합을 통해 치료하였습니다.

치료 후 아래턱 송곳니 외 이빨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매우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건강한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강아지 사진


 

치료 전 이빨 상태 : 심한 상태의 치석을 관찰되며, 치은과 치조졸이 소실되었다.



 

 

뽑아낸 이빨 사진



 

좌측 상악 구강비강누공(빨간색 원)


 

누공 수술 후 사진(왼쪽)과 치료 완료 후 사진(오른쪽)



 

 

강아지 치과 질환의 경우 고양이와 달리 아주

심한 또는 말기 상태에 도달해도 강아지가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강아지 보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 OO 이 잘 먹고, 잘 놀아요 !" : 정말 그럴까요?

 

대부분의 보호자는 강아지 치아 관리를 필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거부가 심해서, 보호자가 바쁜 이유 등으로 실제 관리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3~4년 령이 지나면서 구취를 심하게 느끼고, 치석이 생긴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지만,

마취와 비용 등의 문제로 동물병원에서의 관리가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보호자가 인지할 정도의 치석과 치은염이 있는 상태라면, 심각한 단계 직전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아 문제는 나이가 더해갈수록 더 심해지며, 마취 등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강아지 구강 질환의 경우 단순히 구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강아지 치아 꼭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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