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혈종

 

고양이와 개 모두에서 발생하는 이혈종입니다.

이혈종은 귓바퀴의 연골과 피부 사이에 피와 수분이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외이도염, 진드기 등의 이유로 귀를 심하게 터는 경우 발생합니다.

귓바퀴가 큰 물집처럼 볼록하게 솟아오르고, 이물감 때문에 귀를 더 털게 되고,

이는 이혈종을 더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열감이나 통증 반응을 보이고, 귀를 만지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혈액 등 고여있는 액을 뽑아내고 다시 고이지 않도록 압박하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발생 부위가 크거나 재발 시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5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프렌치불독입니다.

한 달 전 심한 가려움증으로 귀를 털고 긁어서 외이도염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후 외이도염이 완화되어 가려움증이나 부종 등은 많이 감소하였으나,

며칠 전부터 귓바퀴가 심하게 부풀어 올라 내원하였습니다.

외이도염에 의한 가려움과 과도한 자극으로 이혈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재발을 고려하여 수술로 교정하기로 하였으며,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했고, 마취 전 검사에서 이상은 없었습니다.

수술 후 잘 회복하여 퇴원하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사진 : 왼쪽 귀가 부풀어있다.

 

 

귓바퀴에서 뽑아낸 혈액성 액

 

수술 후 사진

 

퇴원 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