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병 ; 외이도염

 

소동물 질환 중 동물병원 내원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바로 귓병이며, 재발률이 가장 높은 것도 귓병입니다.

내이염, 중이염, 외이염 중 대부분 외이염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합니다.

가벼운 가려움증에서 시작하여 많은 고통이 따르는 수준까지 이르는 외이염은

질병에 대한 이해와 초기 치료,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귓병의 증상

1. 귀를 심하게 긁고, 검은색 귀지가 나온다.

2. 가려움으로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3.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노란색 농이 나온다.

4. 평소와 달리 귀를 만지면 아파하거나 물려고 한다.

5. 귓바퀴 쪽이 붉게 변하거나, 열감이 있다.

 

소동물 귓병의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원인은 곰팡이과 세균 감염이며, 아토피와 알레르기도 중요한 발생 원인입니다.

' L ' 자 형태의 외이도, 늘어진 귓바퀴, 외이도에 있는 털 및 유전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귓병을 유발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3 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코숏 고양이입니다.

1년 전부터 한 쪽 귀에서 고름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귀를 털거나 긁었으며, 만지면 아파하면서 거부가 심했다고 합니다.

반복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낫지 않았다며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내원 시 왼쪽 귀에서 화농성 삼출물이 나오고, 통증 반응이 매우 심한 상태였습니다.

검이경 및 외부에서도 이도를 막고있는 폴립이 확인되었습니다.

폴립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농이 제거되지 않고, 외이도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 치료하였습니다.

폴립의 형태와 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가 필요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외이도 조영촬영을 실시한 후 폴립 제거술을 실시하였습니다.

약물 처방 후 퇴원하였으며,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귀 사진 : 고름성 삼출물이 나오는 나오는 왼쪽 귀(위)와 정상 오른쪽 귀(아래)

 

 

검이경 사진 : 폴립과 고름이 있는 왼쪽 외이도(오른쪽 사진)

 

검이경 사진 : 고름 세척 후 확인된 왼쪽 외이도 폴립

 

폴립 제거 후 외이도 사진

 

제거된 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