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안검선 탈출증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발생하며 3안검선이 염증이나 외상으로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돌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모양과 색깔 때문에 흔히들 '체리아이 (cherry eye)' 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에서 발생 가능하며, 특히 코커스파니엘, 페키니즈, 비글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얼굴 가운데 방향(내안각) 눈에서 빨갛게 혹처럼 생긴 것이 보인다면 체리아이가 대부분입니다.

불편하고 눈을 자극하여 결막염 ,각막염을 유발하거나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약한 경우 안약과 약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튀어나온 3안검선을 원위치 시켜주는 매몰방법으로 수술하거나, 특수한 경우에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염증 완화와 감염 방지를 위해 안약 등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

2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믹스견입니다.

보호자는 강아지를 두 달 전 입양하였으며, 한 달 전 최초 귀치료를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처음 내원 시 오른쪽 눈의 결막염과 함께 눈물을 심하게 흘렸으며, 보호자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4달 전 3안검 돌출로 수술을 한 상태였고, 그에 따른 휴유증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안약 투여 시 충혈과 눈물 정도가 감소하긴 했지만 소멸되지 않았으며,

1달 후 3안검탈출증이 재발하였고, 강아지는 불편함을 보였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수술을 실시하였고, 수술 후 이전에 보이던 눈물 증상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눈 사진 : 오른쪽 체리아이

수술 후 사진

치료 후 사진 (수술 후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