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혈종

 

고양이와 개 모두에서 발생하는 이혈종입니다.

이혈종은 귓바퀴의 연골과 피부 사이에 피와 수분이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외이도염, 진드기 등의 이유로 귀를 심하게 터는 경우 발생합니다.

귓바퀴가 큰 물집처럼 볼록하게 솟아오르고, 이물감 때문에 귀를 더 털게 되고, 이는 이혈종을 더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열감이나 통증 반응을 보이고, 귀를 만지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혈액 등 고여있는 액을 뽑아내고 다시 고이지 않도록 압박하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발생 부위가 크거나 재발 시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11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비글입니다.

며칠 전부터 귓바퀴가 심하게 부어서 내원하였습니다.

한 달 전부터 귓병이 재발하여 관리 중이었으며, 수 년 전부터 심한 만성외이도염으로 치료를 반복하던 환자였습니다.

내원 시 왼쪽 귓바퀴에 혈액성 삼출물이 많이 저류된 상태였고, 양측 외이도염 또한 심했습니다.

외이도염에 의한 소양감에 따른 2차적 발생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부분 절개 및 배액을 실시하였으나 곧 재발하여 보호자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했고, 수술 후 잘 회복하였습니다.

만성 외이도염 정도가 심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환자입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사진 : 왼쪽 귀가 부풀어있다.

 

 

수술 후 사진

 

퇴원 시 사진

 

치료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