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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비 거대결장 치료사례 2022-11-14 17:24:48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669   |   추천  209

고양이 변비

 

변비란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를 말하며, 통상 3~4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좋아진 사료와 보조제 등의 영향으로 변비로 고통받는 고양이가 줄었으나,

수분 섭취가 적은 고양이의 특성상 여전히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고양이 변비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사료나 적당하지 못한 음수 섭취 같은 식이적인 요인, 다른 고양이와의 관계 등의 스트레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당뇨 등의 전신질환, 결장이나 항문 관련 질환, 약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

 

고양이 변비 증상

- 화장실에 가지만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 대변의 양이 아주 소량이거나 딱딱할 경우

- 대변을 보며 아파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

 

거대결장이란 변비가 만성적으로 심해져서 변을 이동시키고 수분을 재흡수하는 등의 대장 기능이 약화되어

대장이 비가역적으로 확장되고 운동성을 소실하는 것을 말하며, 약물과 식이 등에 반응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변비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치료하며, 탈수 교정과 약물요법, 식이요법, 관장,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13년 령 - 중성화한 수컷 - 고양이입니다.

최근 수 개월 간 배변이 불가하여 월 1회 정도로 관장을 하였으며, 며칠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않아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이전 동물병원에서 나이와 상태를 고려하여 안락사를 상의할 정도였다고 하였습니다.

내원 시 심한 탈수와 체중감소를 보였는데, 체중은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급격히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복부 촉진 시 확장된 대장이 확인되었고, 방사선 검사에서 변비와 거대결장을 확인하였습니다.

기타 혈액검사 등에서 체중감소를 보일만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보호자와 상의 후 수액 처치 및 분변 연화 처치를 한 후 퇴원하였으며, 귀가 후 저녁에 다량의 배변을 하였습니다.

식욕과 기운을 많이 회복한 후 치료를 마무리 하였으며,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약속하였습니다.

 

고양이 사진 



 

내원 시 방사선 사진 : 변비와 거대결장(빨간색 원)



 



 

치료 후 방사선 사진 : 줄어든 변과 대장(노란색 원)



 

변비 예방

- 수분 섭취 증가 : 신선한 물을 깨끗한 그릇에 공급하며, 수분을 첨가하여 사료를 조금씩 자주 준다.

- 식이섬유 공급 : 사료에 소량의 단호박이나 고구마, 식이섬유 보조제를 첨가하여 공급한다.

- 체중관리와 운동과 놀이 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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