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조직구종(hystocytoma)

 

개의 피부종양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전체종양의 1/3을 차지합니다.

특히 개 피부종양의 20% 내외는 악성종양이며, 고양이의 피부종양은 절반이상이 악성입니다.

개의 피부종양은 다양하지만 양성(혹)에는 조직구종, 항문주위선종, 지방종, 상피종 등이 있으며,

악성(암)에는 편평상피암종, 선암, 비만세포종 등이 있습니다.

 

피부조직구종은 피부 상피 세포에서 유래한 양성종양으로 

나이가 어린 개에서 발병이 흔하며, 고양이에서는 드뭅니다.

머리, 다리, 귀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탈모를 동반한 분홍색 또는 붉은색의 병변으로 나타나며,

단독으로 혹 또는 버튼 모양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 급격히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궤양이 진행되기도합니다.

세침흡인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별다른 치료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병변의 위치나 진행 정도 때문에 자극으로 환자가 불편해하거나 계속 핥을 수 있으며, 궤양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연고 등의 약물치료, 냉동치료, 외과적 절제술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입니다.

 

8년 령 - 중성화한 암컷 -푸들입니다.

약 3주 전 눈꺼풀 쪽에 혹 같은게 생기고 급격히 커져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발생 초기 타동물병원에서 약물치료를 진행, 작아지고 호전되는 듯하다가

주일 전부터 갑자기 커지고 불편해하는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내원 시 왼쪽 내안각 쪽을 중심으로 눈꺼풀 아래쪽까지 선홍색의 탈모가 진행된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조직구종으로 진단하고 보호자와 상의 후 수술로 절제하기로 하였습니다.

눈꺼풀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수술 후 외관의 변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잘 회복하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사진과 종양의 모습

 

 

 

 

 

수술 후 사진

 

절제한 종양

 

치료 완료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