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블로그 바로가기
Home - 진료사례 - 진료사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고양이) 치과 치주염 치아흡수 치료사례 2023-08-17 12:47:18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109   |   추천  27

고양이 구강관리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는 고양이에서 잘 관리해야 할 부위 중 하나가 구강 즉 치아입니다.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강 질환은 치은염,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등이 있습니다.

2~3년 령 이상의 고양이에서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구강 질환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양이의 구강 질환의 경우 단순히 구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치아흡수성병변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 FORL 또는 Feline Dental Resorption ; FDR)

 

고양이 치아가 녹는 병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고양이 치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아가 녹고 신경이 노출되어 염증 반응이 진행되므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면역반응 이상, 치은염, 영양 등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흡수성병변은

침흘림, 입 냄새, 식욕 저하, 구강과 얼굴 통증 반응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발치가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후 염증과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주염(Paradentitis)

이빨을 둘러싸고 있는 치주 조직을 이루는 치은,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치석에 있는 세균이 잇몸과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을 유발하여 이빨의 근간을 흔드는 상태입니다.

염증이 잇몸과 이빨 뿌리 주변 뼈까지 번져서 구취와 통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주낭이 발생하고, 골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12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코숏 고양이입니다.

송곳니가 심하게 흔들리고 침흘림이 심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며칠전부터 식욕이 줄었고, 특히 내원 하루 전부터는 거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몇 년 전 당뇨 진단 후 인슐린으로 관리하는 고양이라서 보호자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내원 시 입 주변이 지저분하고 구취가 매우 심했으며, 육안상 잇몸 염증이 심하고 이빨 상태가 심각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령과 함께 진행된 치주염과 치아흡수가 심하게 진행된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마취 전 검사에서 신장 수치가 미약하게 상승되었음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상의 후 골절 우려가 있는 하악을 제외하고 치아흡수와 치주염이 심한 이빨을 발치하고 스케일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잘 회복한 후 퇴원하였으며, 일시적으로 혈당이 불안정했으나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치료 전 구강 사진 : 양쪽 상악 어금니의 상태가 심각.



 

치료 전 구강 사진 : 치석과 치은염이 심하다.



 

치과 방사선 사진 : 치근과 치조골 융해 (빨간색 원)



 



 

발치 및 스케일링 후 사진



 

발치한 이빨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61625722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수정 삭제 답변 목록
- 이전글 : (강아지) 피부종양 피부조직구종 치료사례 2023-08-03 15:30:27
- 다음글 : (강아지) 대퇴골두괴사증 대퇴골두절단술 치료사례 2023-08-23 16: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