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안검선 탈출증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발생하며 3안검선이 염증이나 외상으로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돌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모양과 색깔 때문에 흔히들 '체리아이 (cherry eye)' 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품종에서 발생 가능하며, 특히 코커스파니엘, 페키니즈, 비글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얼굴 가운데 방향(내안각) 눈에서 빨갛게 혹처럼 생긴 것이 보인다면 체리아이가 대부분입니다.

불편하고 눈을 자극하여 결막염 ,각막염을 유발하거나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약한 경우 안약과 약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튀어나온 3안검선을 원위치 시켜주는 매몰방법으로 수술하거나, 특수한 경우에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염증 완화와 감염 방지를 위해 안약 등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5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믹스견입니다.

체리아이 수술과 스케일링을 위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3안검선탈출은 최초 3개 월 령에 발생하였으며, 약물 치료 후 회복과 재발을 반복하였다고 하였습니다.

2년 전부터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탈출되어 있었으며,

컨디션에 따라 눈곱이 생기거나 불편해하는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왼쪽 눈에 먼저 빨갛게 뭔가 생긴 것을 확인하였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지켜보셨다고 합니다.

최근 입냄새와 치석이 신경쓰여 스케일링과 체리아이 수술을 동시에 원하는 케이스였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했고 마취 전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3안검선이 탈출되어있어 약간의 육아종성 변화도 관찰되어

최소한의 절제 후 제자리에 복구시키고 스케일링을 실시하였습니다.

잘 회복하여 약물 처방 후 퇴원하였으며, 재발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사진

 

내원시 눈 사진 :  왼쪽 눈 3안검탈출

 

내원 시 구강 사진 

 

체리아이 수술 후 사진

 

스케일링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