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지간염(Pododermatitis)

 

보호자들이 일반적으로 강아지 습진이라고 표현하는 지간염은

발에 생긴 염증으로 일반적으로 효모균 감염에 의한 발생이 가장 많습니다.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땀샘이나 피지샘이 많은 특성으로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강아지들이 발을 핥는 이유는 효모균, 세균, 모낭충과 같은 기생충 등의 감염성,

이물에 의한 염증, LPP(림프구성형질세포성지간염),

식이/접촉성 등의 알러지, 아토피 등의 면역학적인 문제, 분리불안 등의 행동학적 이유 등이 있습니다.

지간염의 증상은 가려움으로 인한 핥음, 발적, 탈모, 부종, 착색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출혈이나 염증성 삼출물, 궤양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므로,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6년 령 - 중성화한 수컷 - 믹스견입니다.

발 쪽 피부 염증으로 수술을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약 10 일 전부터 앞발을 지속적으로 핧고 만지면 아파하여 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초기 염증이 가라앉다가 다시 올라오며 해당부위를 핥았으며, 수술을 지시받았다고 합니다.

내원 시 다행이 파행은 없었으나 우측 앞발등 부위의 염증이 심해 진피가 노출된 상태였으며,

검사를 위해 병변부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보통 풀씨나 가시 등에 의한 발 염증은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 환자는 발목 부위 발등 피부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국소마취 후 검사 및 제거를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풀씨를 찾고 제거하였으며,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다리 사진

 

염증 부위 사진

 

제거한 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