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병 : 외이도염

 

소동물 질환 중 동물병원 내원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바로 귓병이며, 재발률이 가장 높은 것도 귓병입니다.

내이염, 중이염, 외이염 중 대부분 외이염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합니다.

가벼운 가려움증에서 시작하여 많은 고통이 따르는 수준까지 이르는 외이염은

질병에 대한 이해와 초기 치료,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귓병의 증상

1. 귀를 심하게 긁고, 검은색 귀지가 나온다

. 2. 가려움으로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3.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노란색 농이 나온다.

4. 평소와 달리 귀를 만지면 아파하거나 물려고 한다.

5. 귓바퀴 쪽이 붉게 변하거나, 열감이 있다.

 

소동물 귓병의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원인은 곰팡이와 세균 감염이며, 아토피와 알레르기도 중요한 발생 원인입니다.

' L ' 자 형태의 외이도, 늘어진 귓바퀴, 외이도에 있는 털 및 유전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귓병을 유발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14년 령 - 중성화한 수컷 - 말티즈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부모님이 관리하던 중 귓병이 심해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만성외이도염을 앓았으나, 이번에 가장 심한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심한 가려움증과 화농성 삼출물, 냄새를 주증상으로 호소하였습니다.

내원 시 육안으로도 귓병이 심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염증으로 통증이 심해서 검이경 검사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각막변성, 심장병, 구강 질환 등이 확인되었으나, 현재 증상이 심한 귓병부터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른쪽 귀는 만성외이도염에서 확인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균과 말라세지아균이 복합적으로 감염되어 있었으며, 부종과 태선화, 삼출물이 확인되었습니다.

치료 후 약물과 점이제에 잘 반응하여 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주 후에는 현저한 호전을 보였습니다.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사례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귀 사진(오른쪽)

 

내원 시 귀 사진(왼쪽)

내원 시 검이경사진 : 오른쪽 / 왼쪽

 

치료 일주일 후 사진

 

치료 2주 후 귀 사진과 검이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