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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외상에 의한 개방골절 염증 치료사례 2024-01-26 16:04:41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73   |   추천  15

고양이 골절

 

골절이란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낙상, 교통사고가 있습니다.

점프를 많이 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점프 후 착지 할 때 앞다리가 골절되는 경우와

뒷다리로 떨어졌을때 대퇴골과 대퇴골두 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외출냥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집에서 사육하는 경우 캣타워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도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 주변이 붓고, 멍이 들며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다리를 들고 다니며,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골절은 방사선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는 수술을 통한 교정입니다.

핀 삽입, 플레이트, 외부 고정 등 방법은 여러가지이며,

골절 부위와 골절 상태,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 골절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사후 관리입니다.

움직임이 적고 통증에 예민한 고양이는 수술 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운동 제한 후, 지속적인 물리치료와 운동을 통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가 완료 될 때까지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인 체크가 꼭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수술 사례입니다.

 

4개월 령 - 암컷 - 코숏 고양이입니다.

보호자가 길에서 힘들어하는 냥이를 입양하여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는 다리의 외상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외상으로 뒷다리 전체를 끌다시피 움직인다고 하였습니다.

내원 시 오른쪽 뒷다리 전체가 염증으로 심하게 붓고 털이 빠져 있었으며, 골절된 뼈가 피부 밖으로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길고양이의 특수성과 환부의 상태를 고려하면 교통사고가 제일 먼저 추정되었습니다.

검사에서 오른쪽 경골이 복합골절로 여러 조각이 나면서 개방골절이 일어났으며,

노출된 조직을 통한 감염으로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고관절의 아탈구도 보였으며, 기타 전염병 검사 등에서 이상은 없었습니다.

골절과 염증 정도가 심해 다리 절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나이가 어리고 고양이임을 고려하여 보호자와 상의 후 다리를 살리는 것으로 치료방향을 정했습니다.

며칠 안정기를 거친 후, 노출된 뼈를 제거하고 염증 조직을 제거한 후 염증관리를 지속하였습니다.

한 달 후 염증은 가라앉고 피부와 털을 정상다리와 같이 회복하였습니다.

비록 오른쪽 뒷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겠지만, 성장하고 적응하면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생명과 고양이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조금이라도 잘 움직일 수 있길 바랍니다.

 

고양이 사진



 

내원 시 다리 사진

 



 

내원 시 다리 방사선 사진



 

치료(골편 및 염증조직 제거) 후 다리 사진



 

 

치료 후 다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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