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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주염 치료사례 2024-03-12 12:03:53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62   |   추천  16

고양이 구강관리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는 고양이에서 잘 관리해야 할 부위 중 하나가 구강 즉 치아입니다.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강 질환은 치은염,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등이 있습니다.

2~3년 령 이상의 고양이에서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구강 질환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양이의 구강 질환의 경우 단순히 구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주염(Paradentitis)

이빨을 둘러싸고 있는 치주 조직을 이루는 치은,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치석에 있는 세균이 잇몸과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을 유발하여 이빨의 근간을 흔드는 상태입니다.

염증이 잇몸과 이빨 뿌리 주변 뼈까지 번져서 구취와 통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주낭이 발생하고, 골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양이치아흡수성병변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 FORL 또는 Feline Dental Resorption ; FDR)

고양이 치아가 녹는 병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고양이 치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아가 녹고 신경이 노출되어 염증 반응이 진행되므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면역반응 이상, 치은염, 영양 등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흡수성병변은

침흘림, 입 냄새, 식욕 저하, 구강과 얼굴 통증 반응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발치가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후 염증과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8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페르시안 고양이입니다.

최근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체중이 감소하여 건강검진을 위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소변도 모래판 외에 다른 곳에서 하고, 그루밍도 줄어서 털 엉킴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내원 시 약간의 체중 감소 외 기력과 반응성에서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구강 검사에서 심한 치석과 구취 및 잇몸의 염증이 확인되었습니다.

혈액검사 및 기타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식욕감소 및 체중감소가 구강 문제로 판단하고, 보호자와 상의 후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주염이 심한 이빨을 발치하고 스케일링을 실시하였습니다.

잘 회복하여 퇴원하였으며,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치료 전 구강 사진 : 심한 치석과 잇몸 염증 





 

치과 방사선 사진 : 치주염이 심해 치조골 소실(빨간색 원)



 

발치 및 스케일링 후 사진



 

발치한 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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