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발생과 관련하여 수의계와 특히 고양이 보호자님들에게 큰 우려와 염려가 되는 요즘입니다.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은 고양이의 갑작스런 기력저하, 식욕저하, 운동실조, 보행장애, 혈색소뇨 등의 증상과 함께

급격히 진행되어 폐사할 수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례들이 보고되고 알려지고 있는 

"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증상과 공통적인 검사 결과를 보이면서 갑자기 폐사 또는 회복, 치료 중인 고양이에서

기저/만성 질환이나 특정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인불명>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정부기관과 관련 단체의 협조 아래 곧 원인이 밝혀질것으로 보입니다.

발생한 고양이에서 찾아낸 공통점이 몇몇 회사의 특정 사료라는 점인데,

아직까지 사료와 병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한 고양이의 동거묘도 갑작스런 발병으로 "신경근육병증"으로 진단, 치료하여 회복하였으며,

불행히도 회자되고 있는 '특정사료'를 급여하는 중이었습니다.

발생원인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당장은 고양이를 키우시는 보호자는 냥이들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초기에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갑작스런 기력저하와 식욕감소

2. 활동성 감소 및 보행과 기립 이상

3. 검붉은 색의 소변 상태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이 확인되면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첨부 : 대한수의사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