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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 치료사례 2024-10-17 16:37:14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21   |   추천  7

고양이 구강관리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는 고양이에서 잘 관리해야 할 부위 중 하나가 구강 즉 치아입니다.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강 질환은 치은염,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등이 있습니다.

2~3년 령 이상의 고양이에서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구강 질환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양이의 구강 질환의 경우 단순히 구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주염(Paradentitis)

이빨을 둘러싸고 있는 치주 조직을 이루는 치은,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치석에 있는 세균이 잇몸과 치근막, 치조골에 염증을 유발하여 이빨의 근간을 흔드는 상태입니다.

염증이 잇몸과 이빨 뿌리 주변 뼈까지 번져서 구취와 통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주낭이 발생하고, 골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양이치아흡수성병변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 FORL 또는 Feline Dental Resorption ; FDR)

고양이 치아가 녹는 병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고양이 치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아가 녹고 신경이 노출되어

염증 반응이 진행되므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면역반응 이상, 치은염, 영양 등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흡수성병변은

침흘림, 입 냄새, 식욕 저하, 구강과 얼굴 통증 반응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발치가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후 염증과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9년 령 - 중성화한 수컷 - 코숏 고양이입니다.

몇 주 전부터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침을 흘린다고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 부모님이 관리하는 관계로 정확한 발생시기는 알 수 없었으나

외형적으로 나타난 모습으로도 시간이 꽤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으며,

사료는 아파하거나 불편해하면서 먹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내원 시 구취와 침흘림이 매우 심했고, 얼굴과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치은염과 치석, 치주염이 심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고,

증상이 꽤 오래 지속되었음에도 체중 변화는 없었습니다.

고양이 만성구내염이 의심되는 상태였고, 보호자와 상의 후 발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취 후 구강검사에서 만성구내염의 전형적인 특징인 목구멍염은 확인되지 않았고,

치주염 및 치아흡수가 심해 구내염이 진행된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구강 상태를 고려하여 전발치를 실시하였으며, 잘 회복하여 퇴원하였습니다.

현재 입냄새와 침흘림 증상은 사라졌고, 사료로 매우 잘 먹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



 

 

내원 및 치료 전 사진



 



 

치과 방사선 사진 : 치근과 치조골 융해 



 



 

발치한 이빨



 

전발치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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