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성 피부염
고양이에게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곰팡이성피부염은 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사람보다 약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는 털 관리와 사육 환경, 면역력에 따라 곰팡이에 감염되어 피부병이 일어납니다.
1. 원 인
곰팡이성 피부염은 피부사상균이라 불리는 곰팡이가 털이나 각질층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흔히들 '링웜' 이라고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에서 잘 나타나지만,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합니다.
사람에게도 쉽게 옮길 수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토피나 알러지성 피부염과 병발할 수 있으며, 감별이 필요합니다.
2. 증 상
발생 부위 피부의 털이 빠지고(특히 원형으로) 각질과 비듬이 이 생깁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3. 치 료
면역력 증가와 환경관리 등으로 자연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증상의 정도와 강한 전염력을 생각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기간은 수 주에서 수 개월 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4. 예방과 관리
주위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지않게 유지해주며, 충분한 일광욕도 필수입니다.
더 나은 환경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규칙적이고 적절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
한마음동물병원 치료 사례입니다.
5년 령 - 암컷 - 치와와입니다.
멀리 경남 합천에서 온 강아지로 피부 치료를 위해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1개월 전부터 털이 많이 빠지고 각질이 생겼으나, 품종 특이성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최근 그 정도가 심해지고 탈모 부위가 확인되어 내원하였습니다.
증상 및 현미경 검사로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진단하였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신 털을 깎았으며, 삭모 후 넓은 피부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약물 요법과 연고 도포/ 약물 샴푸를 이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2주 후 다 나아서 다음에 내원하신다고 합니다. ^^)
강아지 사진
내원 시 피부 사진
: 탈모와 각질 확인 (몸 왼쪽에 병변)
삭모 후 피부 사진
: 털 깍기 전보다 넓은 피부 병변 확인
정상인 몸 오른쪽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