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구강 내 발생하는 통증을 통반한 염증성 질환을 구내염이라고 합니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고양이에서는 어릴 때부터 노령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생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 신부전이나 당뇨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개 고양이에서는 치주염 등 치과질환에 의해 많이 발생합니다.
발생 형태에 따라 미란성(진무름), 수포성, 궤양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는 원인 치료 및 대증 치료를 실시합니다.
손 대신 입을 사용하는 동물의 특성으로 이물이나 외상에 의한 구내염도 발생하는데,
오늘은 이물에 의한 구내염 치료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한마음동물병원 치료사례
2년 령 - 중성화한 암컷 - 말티즈입니다.
며칠 전부터 입에서 악취가 나고, 입이나 얼굴 만지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한마음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내원 시 심한 구취와 구강 내 출혈이 확인되었습니다.
얼굴 및 구강 거부반응이 심해 보호자와 상의 후 진정(마취)을 하였습니다.
오른쪽 하악 마지막 어금니와 볼 사이에서 간식용 뼛 조각을 확인하고 제거하였으며,
볼과 치은에 생긴 염증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 후 퇴원하였습니다.
강아지 사진
내원 시 구강 사진
이물 제거 후 염증 사진 (노란색 원)
제거한 뼛 조각